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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
표준 단 렌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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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거리 |
31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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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구성 |
7군 9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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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각 |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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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밝기 |
F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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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율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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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거리 |
0.3m ~ 무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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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조리개 |
F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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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 날개 매수 |
9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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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구경 |
φ58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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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최대지름x전체길이) |
65 × 68.5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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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 |
345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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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마운트 |
펜탁스 AF |
고급 렌즈라고 하면 유저들의 머릿속에서 쉽게 떠오르는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캐논의 L렌즈, 니콘의 AF-S 렌즈, 미놀타의 G렌즈, 펜탁스의 스타 렌즈와 같은 모델들이 바로 고급 렌즈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고 있는 렌즈들입니다. 그런데 펜탁스의 경우는 스타 렌즈 외에도 또다른 고급 렌즈가 존재합니다. 리미티드(Limited)라는 호칭이 붙는 이 단 렌즈들은43mm, 77mm, 그리고 31mm 등 상당히 특이한 초점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렌즈는 리미티드 렌즈 중에서도 광학적인 성능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FA 31mm F1.8 Limited 입니다.
펜탁스 FA 31mm F18 Limited는 2001년부터 생산해온 제품으로 리미티드 렌즈들의 맏형이라 볼 수 있는 렌즈입니다. 리미티드 렌즈답게 매우 고급스러운 금속 재질로 되어 있으며, 마감 상태도 아주 훌륭합니다. 렌즈 지름은 64mm이며 길이는 69mm로 아담한 편입니다. 무게는 345g으로 크기에 비해 꽤 무거운 편입니다. 단 렌즈로는 상당히 많은 렌즈를 사용하고 있는데다 외장이 합금 재질로 되었기 때문입니다. 렌즈군은 7군 9매로 비구면 렌즈, 초저분산 렌즈 등 이미지의 왜곡과 색수차를 비롯해 화질을 저하시키는 현상들을 감소시키기 위한 렌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리개 날개는 9매이며, 최소 조리개 수치는 F22입니다.
FA 31mm F18 Limited 렌즈는 따로 후드를 장착하는 방식이 아닌, 렌즈 본체와 일체화되어 있는 빌트인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후드의 길이 자체가 길지 않기 때문에, 후드를 탈착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입니다. 후드 역시 본체와 마찬가지로 금속 재질이며, 두께도 두꺼운 편이기 때문에 충격에 의해 손상될 우려는 적습니다.
최단 촬영거리는 0.3m이며 최대 촬영 배율은 0.16입니다. 일반적인 표준 렌즈보다 더 짧은 거리에서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MF 조작성이 아주 좋기 때문에 매뉴얼 포커스를 선호하는 유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FA 31mm F18 Limited 는 펜탁스 리미티드 렌즈 특유의 매우 진한 색감을 갖고 있습니다. 원색이 강조되는 편이기 때문에, 화려한 느낌의 사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슈퍼 멀티 다층막 코팅 덕분에 역광 등의 상황에서도 고스트나 플레어 현상이 매우 적습니다.
31mm 리미티드 렌즈는 35mm 필름보다 1:1.53으로 화각이 좁아지는 펜탁스 DSLR 카메라에 장착하게 되면 47.43mm의 초점거리를 갖게 됩니다. 타사의 50mm 표준 렌즈가 APS-C 포맷 바디에서 75mm 이상으로 초점거리가 제한되는 것에 비한다면, 31mm 리미티드 렌즈는 DSLR 카메라에서 표준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화각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단 촬영거리 역시 짧은 편이기 때문에 그 활용 폭은 타사의 50mm 렌즈보다 월등히 높은 편입니다. 광학적인 성능 역시 최고 수준으로, 비단 펜탁스 렌즈군에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단렌즈와 비교하더라도 매우 우수한 선예도를 보여줍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펜탁스 리미티드 31mm 렌즈는 리미티드 렌즈군 중 가장 뛰어난 선예도와 진한 색감으로 펜탁스 유저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렌즈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재 렌즈의 중고 가격이 100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매우 비싼 편이며, 국내에서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렌즈란 사실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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